





글/음악평론가 노준영
모든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소속사에 있습니다.






글/음악평론가 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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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믹스 앨범은 요 앨범의 사촌격!
대중적 터치를 가미한 하우스와 펑키 넘버들을 선보였던 [Mucho Punk] 의 연장선상에서 [Mucho Beat] 는 리믹스를 위해 초대된 손님들과 감각의 질적인 수준이 모두 최고를 자랑한다. 특히 피아노로 시작되는 도입부만 들어도 그의 노랜지 알 수 있을 만큼 서정적인 하우스음악을 대표하는 ‘다이시댄스’ 가 3.5집에 이어 이번 앨범에 두 번째로 참여해 'Tell Yourself' 의 영어버전을 그만의 색깔로 리믹스 했다. 공연과 앨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친분을 쌓았던 ‘램라이더’ 와 캡슐의 ‘야스타카 나카타’ 가 각각 ‘Love Again' 과 'Kiss Kiss Kiss' 의 리믹스에 참여해 절정에 이른 센스를 뽐냈다. 또한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 손발을 맞추게 된 일본 하우스 음악의 대표 아이콘이자 리믹스로도 정평이 나있는 ‘스기우럼’ 이 ‘The Road’ 의 재창조를 맡았고, 더블유앤웨일(W&Whale)의 1.5집 앨범에 참여했던 스웨덴의 천재 뮤지션 ‘클라우드’ 는 ‘Back in Time’ 을 통해 감성적인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글/음악평론가 노준영






글/음악평론가 노준영
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이승환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환타스틱(Hwantastic) 프렌즈] 는 솔직하고 담백한 앨범이다. 데뷔 앨범 [B.C 603]부터 시작한 20년의 여정을 별다른 가공없이 그대로 담아냈기 때문이다. 원작이 완성도를 살리면서 현대적 감각을 가미하는 목표에 충실했고, 앨범에 담긴 리메이크 곡 모두 ‘웰메이드’ 넘버로 다시 태어났다. 일단 타이틀 곡인 ‘좋은 날2’ 를 주목하자. 데뷔 앨범에 수록되었던 ‘좋은 날’ 의 두 번째 버전 격으로 보면 좋을 이 곡은 [환타스틱(Hwantastic) 프렌즈] 의 의미를 살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세월이 가도 오리지널리티의 흙냄새는 가시지 않는 법, 구수한 된장처럼 가슴을 파고드는 옛 넘버의 추억을 되살리는 것도 환타스틱한 친구들의 의무가 아니겠는가? ‘좋은 날2’ 는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기억과 동시대의 감각이 만나 탄생한 따뜻한 넘버다. 티저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던 ‘서우’ 가 피쳐링한 ‘My Fair Lady' 도 새롭다. 금실금실한 서우의 매력이 녹아드는 방식이 무척 깔끔하게 맘에 든다.


글/음악평론가 노준영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선택한 곡은 ‘Nobody' 였다. 미국에 진출하면 현지 프로듀서들에게 트렌드에 맞는 곡을 받아 터뜨리는 게 정석일 터, 처음에는 고개를 ’갸우뚱‘ 하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오히려 발상을 전환한 게 원더걸스를 차별화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물론 음악 자체는 어느 정도 미국발 트렌드를 흡수한 곡이었지만, 여기에 ’복고‘ 컨셉을 더하며 신선함을 담보했다. 한국 시장에서 익힌 무대 노하우와 트렌드 감각은 미국 리스너들에게 색다른 센스로 다가왔고, 다양한 취향을 지닌 많은 사람을 만족시키는 데 성공했다. 여태껏 미국에 진출했던 아티스트들의 전례를 뒤쫓지 않은 게 원더걸스에게는 최고의 무기이자 히트 코드였던 것이다.

홍보 방식도 남달랐다. 원더걸스가 택한 홍보 방식은 ‘콘서트 게스트’ 였다.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재야의 인재’ 가 되면 의미가 없는 법, 아이돌 스타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 는 최고의 조력자가 되 주었다. 미국 전역을 누비며 매 공연마다 오프닝 무대에서 ‘Nobody' 를 선보인 건 훌륭한 홍보 수단으로 작용했다. 현지 사람들과 손을 잡고 펼친 발로 뛰는 공격적 마케팅은 성공적이었음에 틀림없다. 결과가 증명해 주지 않는가? 이 또한 기존의 아티스트들과는 다른 점이었다. 확실한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가지고 있었기에 박진영의 홍보능력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다.


박진영이 처음 미국에 건너갔을 때 아시아인에 대한 편견이 존재했음은 말할 필요가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는 끊임없이 노력했다. 철저한 프로모션과 홍보, 그리고 발로 뛰며 알린 구슬땀의 결실로 유명 아티스트들에게 곡을 제공하고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박진영은 그간 다져놓은 토양위에 원더걸스의 뿌리를 심기 위해 끊임없이 구조를 개척하고 홍보에 열을 올렸다. 앞으로 더 큰 목표에 도전하게 될 원더걸스에게도 노력으로 만들어 놓은 비옥한 땅은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글/음악평론가 노준영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해당 기획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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